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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게 깨진 앞니, 뽑지 않고 살린 과정 | 한양대치과 서울미래치과 앞니 파절 치료 사례

작성일 | 2026.10.26 작성자 | 관리자

 

 

크게 깨진 앞니, 뽑지 않고 살린 과정

앞니 파절 — 신경치료와 포스트, 크라운 치료 사례

 

"절반 넘게 깨졌는데,

이 정도면 임플란트밖에 없는 거죠?"

 

앞니를 다쳐서 오신 분들은

대부분 이렇게 물으십니다.

거울에 보이는 모습이 워낙 커 보이니까요.

 

한양대치과 주변에서도

자전거, 계단, 운동 중 사고로

앞니를 다쳐 오시는 분들이 꾸준히 있습니다.

 

그런데 치료 방향을 정하는 기준은

깨진 크기가 아니라

잇몸 속 뿌리가 살아 있는가입니다.

오늘 소개할 사례가 그 기준을 잘 보여줍니다.

 

 

01. 넘어지면서 앞니가 잇몸 근처까지 깨졌습니다

 

[ 초진 시 파절된 앞니 상태 ]

 

20대 초반의 환자분이

앞으로 넘어지는 사고로 앞니를 다쳐

응급처치를 받은 뒤 내원하셨습니다.

응급처치를 먼저 받으신 것은 잘하신 일입니다.

상처가 정리돼야

치아 상태를 정확히 볼 수 있으니까요.

 

끝이 살짝 깨진 정도가 아니었습니다.

치아 머리의 상당 부분이 떨어져 나가

잇몸과 가까운 치경부 부근까지

손상이 내려간 상태였습니다.

 

이 정도면 환자분 입장에서는

'남은 게 없으니 뽑아야겠구나' 싶지만,

저희가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

보이는 치아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뿌리였습니다.

 

 

02. 뿌리가 버텨주고 있었습니다

 

[ 사진 : 방사선 검사 — 치근 상태 확인 ]

 

방사선 검사로 확인한 결과,

머리 쪽 손상은 컸지만

뿌리에는 금이 가지 않았고

주변 뼈의 상태도 양호했습니다.

 

뿌리가 건강하다면

그 위에 치아를 다시 세울 수 있습니다.

 

발치와 임플란트로 가지 않고

자연치아의 뿌리를 살리는 방향으로

치료 계획을 정했습니다.

"뽑는 줄 알았다"며

환자분이 안도하시던 표정이 기억납니다.

 

이 확인 없이 발치부터 결정하는 것은

순서가 뒤집힌 것입니다.

 

환자분께는 3주 뒤 면접이라는

일정도 있었기에,

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순서를 짜고

당일 신경치료부터 시작했습니다.

 

 

03. 부족한 기둥은 포스트로 세웠습니다

 

[ 사진 : 신경치료 및 포스트·코어 과정 ]

 

신경치료로 손상된 신경 조직을 정리하고

뿌리 내부를 채운 뒤,

다음 과제가 남았습니다.

 

크라운은 붙잡을 몸체가 있어야 하는데

이 치아는 머리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.

 

그래서 신경치료를 마친 뿌리 속에

포스트라는 기둥을 세우고

크라운이 설 자리를 만들었습니다.

 

 

건물로 치면 남은 기초 위에

새 기둥을 박아 올리는 공정입니다.

기둥을 세운 뒤에는 임시치아로

모양을 잡아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하고

최종 보철을 준비했습니다.

같은 앞니 파절이라도

남은 치아의 양에 따라

이 과정이 필요한 경우와 아닌 경우가 갈립니다.

 

 

04. 옆 치아와 어울리는 앞니로 마무리했습니다

 

 

[ 사진 : 지르코니아 크라운 장착 후 ]

 

치료기간 : 2024.03.12 ~ 2024.04.04

 

마지막은 지르코니아 크라운입니다.

앞니 보철은 기능만 되살리면 끝이 아니라

옆 치아와의 색, 길이, 폭의 조화까지

맞아야 완성입니다.

 

그래서 첫 내원 때부터

주변 치아의 색을 기록해 두었고,

그 기준으로 최종 보철물을 만들어

장착하며 치료를 마쳤습니다.

장착 후에는 맞물림을 점검하고

앞니로 질긴 것을 끊어 먹는 습관에 대한

주의사항을 함께 안내했습니다.

예정됐던 면접에도

제 앞니로 다녀오실 수 있었습니다.

 

 

05. 이 사례가 말해주는 것

 

겉으로는 살리기 어려워 보이던 앞니가

발치 없이 제자리로 돌아온 이유는

단 하나, 뿌리가 버텨주었기 때문입니다.

 

반대로 비슷해 보이는 파절이라도

뿌리까지 금이 갔다면

치료 방향은 전혀 달라졌을 것입니다.

이 판단은 겉모습이 아니라

검사로만 할 수 있고,

개인의 상태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 

치아 외상은 시간이 지날수록

선택지가 줄어드는 치료이기도 합니다.

비슷한 사고를 겪으셨다면

깨진 조각을 버리지 말고 챙겨서

빠른 시일 안에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.

 

사고로 앞니가 깨졌다면

'뽑아야 하나'를 고민하기 전에

'살릴 수 있는 치아인가'부터

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
한양대치과에서 빠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

그 첫걸음입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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